오비맥주(OB맥주)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500㎖ 병맥주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달부터 500㎖ 병맥주 신제품을 서울과 수도권 프리미엄 고깃집 레스토랑을 통해 선보인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프리미엄 맥주로 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유흥·외식시장에서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스텔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대했다.
500㎖ 병제품은 기존 병맥주 대비 커진 용량과 함께 물에 젖지 않는 특수 라벨이 전면에 적용됐다. 목 부분을 감싸는 넥라벨 디자인은 종전 대비 로고가 돋보이게 처리돼 현대적 느낌을 더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초록색 병에 브랜드명을 양각으로 새겨 넣어 500㎖ 병제품만의 차별화된 세련미를 강조하고, 650년 이상의 양조 전통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빨간색 로고를 ‘PSL 라벨(직접 병에 새겨 넣은 라벨)’로 표시해 해당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별 전용잔 ‘미니 챌리스’도 내놓는다. 500㎖ 병맥주를 여럿이 마실 수 있도록 150㎖ 용량으로 만들었다. 튤립 모양의 미니 챌리스는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풍미를 한층 풍부하게 유지하고 거품이 잘 가라앉지 않도록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