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혁신센터는 지난 16일 카페 다로리에서 6월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2회차 포럼 ‘참한 서하에 살다’를 개최했다.
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12월 매월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를 진행한다.
본 포럼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포럼 2회차인 이번 강연은 경남 함양에서 활동하는 김찬두 빈둥협동조합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빈둥협동조합은 문화, 농사,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로 삶을 풍성하게 하는 등 청년과 지역, 도시와 농촌 간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찬두 대표는 ‘참한 서하에 살다’라는 주제로 함양군 인구댐(유출저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과 서하초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과 자발적인 지역민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매우 크다고 얘기한다.
더불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지역살이를 보다 다채롭게 하는 서하다움의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지역민과 함께 이끌어가는 로컬 문화 기획이 주는 힘을 강조했다.
포럼은 이후 제주, 충남 공주·홍성, 전북 군산, 강원 평창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을 청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주거, 문화, 창업, F&B 등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는 이번 포럼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례를 나누고 현상을 진단하며,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도혁신센터에 문의하거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