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인류의 유산, 순천 생물권보전지역 가치 보전과 미래를 위해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5주년을 기념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순천의 우수한 생태계,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주제로 열리며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가치를 알고,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출형식은 수채화, 크레파스화 등 자유형식으로 8절 도화지(27㎝×39㎝ 내외)에 그려 각 학교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우편으로 순천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작품을 심사해 각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입선(10명)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시상과 함께 다음 달 25일 순천만국가정원 내 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진행 예정인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5주년 기념식 당일 습지센터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전 지역이 생태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년 7월 25일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인식증진 강화,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되새기도록 많은 관심과, 초등학생들의 적극적인 그림그리기 대회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