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6일간 2022 회계연도 대구시 결산(승인)안 등을 심의하는 ‘제301회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예·결산안 6건, 제·개정 조례안 2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35개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6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에서 윤권근 의원은 대구시 도축장 운영·태양광 프로젝트에 관한 적극 행정을 촉구하며 시정질문을, 하병문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어 전체 의원은 지역 전기자동차 부품 업계를 대표하는 삼보모터스를 찾아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오는 17~29일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또 오는 26~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대구교육청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지난해 결산액은 세출 기준 대구시 10조9천737억 원, 시교육청 4조8천175억 원으로 예결위는 대구시와 시교육청 재정 운영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검토한다.
오는 3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박종필 의원 등 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 후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1회 정례회를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