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3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정식 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22년 2개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올해 고령군을 포함해 9개 지역을 추가해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국내여행 전용 모바일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QR코드를 활용해 해당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자세한 할인혜택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는 방법은 고령군을 방문해 할인 제공 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하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할인증이 발급되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도 미리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사실을 인증하거나 고령군을 방문해 할인혜택을 받았음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추진으로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고령지역 방문과 관광소비를 통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역을 살리는 특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