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 신축으로 군민 복지 향상 기대
강진군은 강진읍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행하는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가 지난해 말에 연달아 착공하며 본격 건축물을 조성 중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지역주민 역량 강화, 주민 간 공동체 형성, 영화관과 청년창업지원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맘편한센터는 아이와 부모의 보육 시설, 청소년의 쉼터로 기능해, 강진군민의 복지 생활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울림센터는 강진읍 동성리 192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728.30㎡ 규모로 2023년에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건강증진실, 헬스케어실, 공유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조성하고, 2층에는 분임토의실, 창업준비실, 상담실 등이 들어서 청년 계층과 평생 학습을 지원한다. 3층은 강진군민의 오랜 소망이던 영화관이 들어서고, 4층은 요리 교실로 활용된다.
어울림센터가 준공되면 군민 친화형 공간으로 다양한 복지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강진읍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편한센터는 모든 세대에게 열린 가족 친화적인 생활시설로, 설계 초기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참여단과 주민협의체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지상 1층에는 육아돌봄지원센터, 커뮤니티 존을 조성해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보육 시설과 특성화 프로그램실로 활용한다.
2층에는 청소년실내체육시설, 어린이문화체험을 위한 실내놀이존, 가족형 도서관이 운영되며, 3층은 청소년 동아리실 및 스터디룸, 평생학습장 및 시니어 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생활공간으로 꾸며진다.
맘편한센터는 아동, 청소년, 부모, 노령층에 대해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부처 연계 사업을 활용하는 등 주변 학교 및 공공기관, 주민 조직과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울림센터와 맘편한센터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생활 여건 변화에 맞춰 건강한 아이, 행복한 부모, 신뢰받는 주민, 이용자 중심의 포괄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 운영될 방침“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충족시켜 군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건축된 시설물에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시설물의 활용과 프로그램 운영도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