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업체인 에이트원과 지난 30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부산형 메타버스 관광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사 이정실 사장과 에이트원 이진엽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신규 관광지원 서비스 마련 및 부산관광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 ▲관광 정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자료 제작 ▲관광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오이소’)는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1단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구현으로 유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2단계는 부산의 다양한 문화공간 및 관광지에 AR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의 관광지가 혼합현실(Mixed Reality)로 구현되는 것이다. 3단계는 어플리케이션과 AR글래스를 연동시켜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계획으로 하고 있다.
‘오이소’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들이 부산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취득하고 부산관광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신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이를 충족함을 통해 부산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