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sports Night, TEN.(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The Esports Night, TEN(TEN)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다음달 3일~4일 양일간 ‘TEN 23시즌, 철권7 한일전’을 시작으로 올시즌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즌제로 운영돼 부산의 대표 이스포츠 프로 매치업 브랜드로 시작된 ‘TEN’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발로란트,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글로벌 매치업을 선보이며 지역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TEN 23시즌’은 총 3가지 종목으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대회 및 이벤트로 개최되며 각 종목은 7월과 10월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TEN 23시즌’의 첫 번째 종목은 지난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철권7’으로 시작된다. 지난 시즌 철권7 한일전의 전석 매진 기록과 현장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여줬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매치업인 ‘한일 국가대항전(6월3일)’, ‘한일 통합 개인전(6월4일)’ 구성으로 이틀간 더욱 확대해 개최한다.

1일 차 ‘한일 국가대항전’은 4인이 한 팀이 되는 데스매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는 국내 철권7 프로게임단 ‘DRX’, ‘광동프릭스’, ‘DH.CNJ’ 소속 선수로 △무릎, △샤넬, △머일, △울산, △전띵이 참가한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는 일본 철권7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핀야, △파괴왕, △치쿠린, △타케, △더블이 참가해 지난 시즌 한일전 한국팀 승리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팀의 연승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차에 진행되는 ‘한일 통합 개인전’에서는 1일차에 출전했던 한국 및 일본 대표 10인과 철권7 프로 대회인 ‘ATL 2023’ 그랜드 파이널 포인트 상위 6인이 참가하며 1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 자리를 두고 한-일 대표선수 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부산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에서 ‘TEN 23시즌, 철권7 한일전’에 참석하는 12명의 한-일 대표 선수들을 위해 특별 항공권을 제공하며 이번 행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이스포츠 프로 매치업 행사인 ‘TEN’ 이 많은 팬분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철권7 한일전 대회에 에어부산이 함께 후원사로 참가함으로써 선수와 팬,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대회의 원년이 되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TEN 23시즌, 철권7 한일전 대회는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유튜브 내 TEN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선수들의 개인 채널과 코-스트리밍을 통해 스트리머들의 특별한 관점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