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시간에 맞춰 마약 등 약물 이용 성범죄 및 스토킹 범죄 예방 홍보물 나눠줘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권센터는 순천경찰서와 협업해 26일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캠퍼스 정문에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안전을 위한 성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약물에 의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스토킹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순천대학교 이희남 인권센터장과 센터 관계자, 참여 희망 학생, 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이 직접 대학 정문 앞에서 등교 중인 학생과 교직원 550여 명에게 성범죄예방을 위한 안내 책자와 브로셔, 기념품 등을 배부하며 범죄 예방에 앞장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어중문학과 김혁진 학생은 "아침에 등교하며 홍보물을 읽고 범죄 예방 지침과 대응법을 확실하게 인지하게 됐다. 나부터 주변 학생들의 사고 예방에 앞장서야겠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희남 인권센터장은 "성범죄예방은 대학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다 함께 손잡고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기적으로 순천경찰서와 협업하여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등 성범죄를 사전에 막는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 인권센터는 성범죄예방 캠페인뿐 아니라 매년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재학생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