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용호동의 ‘더 파크 이기대’가 부산시 남구의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 행복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더 파크 이기대’는 노후화된 부산환경공단의 사택을 철거하고 지은 2개동 지하1층, 지상13층 규모의 건축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68세대와 부산환경공단 직원 사택 20세대 및 신중년세대를 위한 인생후반전지원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사업은 사업 초기 사업성 부족의 사유로 좌초될 위기가 있었으나 공사가 부산환경공단 사택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부산시 토지를 무상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 등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더 파크 이기대 입주민들에게 편안한 정주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 파크 이기대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게 될 시설인 만큼 용호동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행복주택 입주가 다가오는 만큼 건물 내외부의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거쳐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입주자를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