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항공 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견학 행사에는 강서구 소재 방화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초청됐다. 코로나19로 장기간 온라인 비대면 수업과 스마트폰 등 미디어 문화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부 체험 활동의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전시간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비 격납고 시설을 둘러보고 항공 정비 업무와 항공기 기종별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항공 분야의 견문을 넓혔다. 이후 본사 회의실로 이동 후 항공 전문가인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항공 관련 진로 체험을 기회도 가졌다.
대한항공 본사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국립항공박물관으로 이동 후 박물관 내 전시를 관람하고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항공레포츠 및 기내 조종관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 앞서 대한항공과 국립항공박물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견학 행사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8월에도 국립항공박물관 및 강서구와 협업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에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