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시청을 방문한 중국 윈난성 장즈리 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윈난성은 ‘비철금속의 왕국’이라 불리며, 전기분해 알루미늄 세계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주요 알루미늄 생산 허브다. 차마고도의 시작점으로서 최상급 차류 수출과 함께 최근에는 커피 생산의 세계 흐름도를 바꿀 정도로 우수한 품질의 원두를 생산해 수출 규모가 급증하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주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장즈리 부성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을 방문하면서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인천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앞으로도 한층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행숙 부시장은 “윈난성은 수출 품목 다변화와 규모 확대 등 새로운 전략산업 발굴을 통해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미래 시대 글로벌 인재들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협력 가능분야 교류 확대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윈난은 지난 2015년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도시대표단 교류, 무역, 문화,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특히, 양 도시 간 순차 개최하는 청소년 교류 방문 사업을 재개해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