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오는 25일부터 오리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회 공급하는 용지는 총 3필지(8000㎡)로서 기존 계약이 해제된 용지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관련 1필지(3000㎡), 의료 관련 1필지(2000㎡), 금속 관련 1필지(3000㎡)로 구성된다. 분양공고는 오는 25일이며 분양신청은 오는 6월 5일~8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진행된다.
분양가격은 3.3㎡(평)당 126만원대로 책정됐으며 필지별 입주업종이 제한돼 용지를 분양받으려는 업체는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공급내역과 공급일정 등은 오는 25일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리일반산업단지는 공사에서 동부토건 등을 부지조성공사 시공사로 선정해 2015년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했고 2020년 초 사업 준공했다. 사업준공 이후 공인중개사 중개알선수수료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현시점 기준 91필지 40만 4125.8㎡ 중 77%인 75필지 31만 1438.5㎡을 분양 완료했다.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350% 이하로 최고 층수는 5층이다. 일반공업지역으로 실수요자에게 분양 가능하며 금회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 이외의 미분양부지(화학 관련, 운송장비 관련, 기타제품 관련, 주차장 등 13필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없이 3.3㎡당 126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잔금 납부 이후에는 즉시 착공을 할 수 있다.
오리일반산업단지는 인근 정관신도시(20분)와 일광신도시(15분)와 인접해 있어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수요는 물론 풍부한 예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부산 외곽 순환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대로, 도시철도 기장선 등의 사통팔달 도로교통망은 인근에 위치하는 명례, 장안, 반룡, 정관 산업단지와의 연계 시너지 창출을 돕는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000평(약3306㎡) 규모의 필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입지로 최적의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향후에도 품질 높은 산업단지를 조성해 부산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