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이달 24일로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 기념 및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금, 누리, 우주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누리호 발사의 CG 영상을 통해 발사 및 단 분리 장면 그리고 위성 사출 장면을 살펴보고 누리호의 개발 스토리와 발사 현장 그리고 난관 및 극복 스토리 등 연구진들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는 영상코너가 마련된다. 또한 증강현실(AR)을 이용해 누리호를 과학관 안에 위치시켜 보고 360도 회전과 엔진 점화 등을 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단면을 볼 수 있는 누리호 축소모형과 달 궤도 위성 ‘다누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기술을 소개한다. 전시는 5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1층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과학관 과학문화실 권수진 실장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라는 자랑스러운 순간과 우주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우주과학기술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누리호와 다누리를 제작하기 위한 노력과 차별화된 기술을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도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팝업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 소형위성, 나노위성, 도요샛 위성, 큐브 위성 등 누리호 탑재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된다. 팝업전시는 6월까지 개최되며 어린이과학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