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3.05.19 15:56:57
인천시 연수구는 연수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등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대됨에 따라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4분 내 응급조치 대상별 심폐소생술(CPR) 방법과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에 관한 이론과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위주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구는 연수2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1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생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연수구민 누구나 연수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안전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 3월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및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수구청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매월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을 진행하며 응급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응급처치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구민 모두가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제공 확대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