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부산인자위)가 18일 14시 부산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국제노동기구(ILO) 연수단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인자위는 부산상의 이영활 상근부회장과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의 산업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한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아프리카 3개국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노동기구 연수단이 직업능력개발 및 인력양성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전국 17개 지역 인자위 중에서 7년 연속으로 우수 인자위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부산인자위의 인력양성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부산인자위가 국제노동기구 연수단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훈련과정 설계 및 성과 관리체계 등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등 3개국의 노동시장 성장을 위한 인력 수요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국제노동기구 연수단도 부산인자위의 인력양성 시스템과 지역 산업계, 부산시, 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6000여명의 산업계 맞춤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부산인자위의 역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국제노동기구 연수단의 방문은 부산인자위가 2013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특화 인력양성 사업이 OECD의 각종 보고서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되는 등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산업계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노동기구 연수단은 오늘 부산인자위 외에도 교육부, 고용정보원 등 직업능력개발 관련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