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봄철 농번기를 맞이해 경남 창원시 대산면 소재 단감·딸기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 직원들은 단감 꽃봉우리 솎기와 딸기농장 환경정리 등을 도우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에서는 봄철 농번기 인력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도농인력 중개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대학생 농촌 일손단 운영, 농기계 지원사업, 농촌이력 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소재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보가 봉사활동을 펼친 농가는 “단감 꽃봉우리 솎기 작업은 꽃피기 1주일 전까지 마쳐야 하는 작업으로 시기적으로 5월 말 이전에 마무리해야 과실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대과 및 정형과 생산이 가능하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봄철 농번기에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농가를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