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김철훈 오륙도연구소장이 내년 총선에서 10석을 목표로 정하고 부산시와 관련된 공약과 정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소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의 동서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의석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최대 10석을 목표로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오륙도연구소가 민주당 부산시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점을 강조하며 정책공약 수립과 복지·민생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후보자들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김 소장은 부산의 주요 현안으로 가덕 신공항을 꼽았다. 그는 “오는 2029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변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라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부산 중영도 하마평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박영미 위원장과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 등 좋은 분들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당장 출마여부에 대해 결정 내린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