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 테이블 최대 200만원, 경사로 80만원까지 지원
광양시 보건소는 「일반·휴게 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및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11월 중 개최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를 대비해 광양시 방문객의 음식점 이용 편의성과 쾌적한 음식문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변경하고 휠체어 진입을 위한 경사진 접근로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1일부터 6월 12일까지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 보건소 식품위생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입식 테이블 교체는 1세트(1테이블+4의자) 당 40만원 한도 내로 구입 비용의 50%(자부담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영업장 신고 면적 300㎡이상일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다. ▲경사로 설치는 업소당 자부담 없이 전액을 8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순기 식품위생과장은 “장애인, 노인, 외국인 관광객 등은 좌식 테이블 이용을 어려워해 입식 테이블을 선호한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영업주들이 이번 보조금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 약자의 음식점 이용 편의 증진과 장벽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경사로 설치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