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과 본회의장에서 주민조례발안 제도 활용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시민 의회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 의회교실’은 시민에게 다소 멀게 느껴지는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과 인식 고취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전반적인 의정 상황 설명, 의회시설 견학, 의정 체험 순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올해는 주민의 실생활에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조례발안 제도를 중심으로 ‘시민 의회교실’을 특강의 형식으로 개최했고 강의형과 토론형으로 각각 일차별로 형식을 달리해 맞춤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연도 만족도 조사 시 수동적 형식보다 체험형의 참여 프로그램이 더 만족스러웠다는 평가에 따라 자유발언 등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도 늘렸다.
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주민조례발안 제도는 주민이 직접 생활 환경, 복지 수준 등을 바꿔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제도”라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활용해 지방자치를 발전시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도 시민의 행복과 부산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