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 철저
광양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 콧물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수두는 학령기 전년 동기간 대비 37.6% 증가하고 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는 평균 14~16일에서 길게는 21일 정도로 잠복기가 길고 초기 감기와 비슷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이 1주일 가량 발생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 붓고 1주일 정도 통증을 동반하며 잠복기는 보통 16~18일에서 25일까지 길어 유행 발생이 장기화되고 확산될 수 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 환자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고 예방접종이 누락됐다면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호흡기 분비물 및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교·등원을 멈추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