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경북도가 시행하는 2023년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원’ 공모사업에 ‘고령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3년도 문화예술분야 공모사업 선정으로 네 번째이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지역문화 전문인력’, ‘모두의 생활문화’, ‘지역문화 국제교류’사업 등 3건에 공모 선정된 바 있다.
‘지역문화 전문인력’사업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킴으로써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청년들이 핵심 동력이 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제 실무 경험을 쌓아 지역문화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의 생활문화’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생활문화 확산, 생활문화공동체·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생활문화 특성화, 협력워크숍 및 교류지원과 현장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내용으로는 ‘고령, 문화(文化)를 담다.’는 대주제로, ‘가야금(伽倻琴)을 담다, 사진(寫眞)을 담다, 토기(土器)를 담다, 환경(環境)을 담다, 건강(健康)을 담다, 마음(心)을 담다.’의 6가지 소주제로 고령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5개의 협력단체들이 이끄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은 지역차원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내 민간 문화예술 기관·단체의 국제문화교류 사업 추진 및 기획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내용으로는 ‘고령-크레모나 청소년교류 공연 ’대가야 환타지아‘’라는 대주제로, ‘고령-크레모나 청소년교류 공연’, “‘령-크레모나 청소년 가야금/바이올린 제작 과정 워크숍 및 체험 캠프’, ‘가야금 거리 공연 및 시민 체험 활동’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군과 크레모나시는 2014년도부터 고령군과 동서양 예술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류 장르를 더욱 확대시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청년예술 人(IN) 고령 프로젝트’라는 대주제로, 고령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기며 문화향유권을 증대시키고자 기획됐다.
청소년 및 청년 예술인들의 소통 공감대 형성 및 건강한 문화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년도 하반기부터는 문화를 통해 지역의 창의적 혁신을 달성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지역문화대상’과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키기 위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해 문화적 삶을 실현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건강한 문화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 또한 문화적인 힘이 사회발전과 연결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 해 나가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향후 군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예술인 지원사업’과, 웹툰 작가의 창작 공간 제공과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업인 ‘웹툰창작 공간 마련 및 활성화 지원사업’, 유휴공간(시설)을 활용해 문화권 확대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거점 구축사업인 ‘문화예술특화지구 조성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