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그간 관광단지 전담 관리운영 기구 부재, 활성화 미흡, 상가 공실 등에 대한 지적을 해소하고 오시리아관광단지 관리운영 및 활성화 등을 위한 관리·운영 실행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의 예산은 4억 5000만 원이며 5개월간 진행된다. 5월 중 관련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 평가를 통해 수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과업 내용 설정 시 사전에 지역주민, 시의회, 부산시, 관광단지 개발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선진 사례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최대한 과업 내용에 충분히 반영했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 △현황 조사, 문헌조사, 개발사업자(운영자 포함) 의견 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등의 기초조사 △관리운영의 기본 방향 설정 △조직 체계 수립 △관리운영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도출할 예정이며 별도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관광단지 주변 지역에 대한 상생 방안 마련도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춘 조직 및 인력 구성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속가능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읍 일원에 조성중인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유일한 관광단지인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현재 34개 관광시설 중 32개 시설의 투자 유치가 완료됐다. 이 중 테마파크, 국립과학관, 랜드마크 호텔 등 15개 시설이 운영 중이며 그 외 시설은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