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관내 버스 정류소에 버스정보안내기(BIS)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버스정보안내기는 노선 정보, 위치, 도착예정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이용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부산시에서 해운대구 관내에 매년 5~7대씩 추가 설치해 왔다.
현재 해운대구 430여 개 정류소 중 안내기가 설치된 곳은 133개소로 보급률이 30.3%에 그치는 실정이다.
구는 미설치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평소 이용객이 많은 곳과 환승거점 등을 중점으로 50대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매년 50대씩 추가해 버스정보안내기 보급률을 약 76%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