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 도래하는 창립 50주년에 본격적으로 대비해 미래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순호 사장 취임 후 약 2개월 만에 마련된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정책 및 시장 동향 등 대외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조직의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부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Next KSD 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설치해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후 시장성 기업에 적합한 비전과 전략체계 재정비, 신규사업 개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증권파이낸싱본부’를 신설해 경쟁업무의 대외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본부’ 내 후선인력을 현업조직으로 전진 배치해 급증하는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토큰증권(ST) 등 혁신금융상품 대응, 신종 수익증권 수용, ESG경영 강화, 윤리‧인권경영 내실화, 자금운용리스크 관리 및 재해복구체계(DR) 관련 조직 정비도 포함됐다.
조직개편 후 조직 규모는 조직개편 전과 비교해 감소(본부 2, 부서 1, 팀 3)했는데 이는 소규모 조직의 축소 및 통폐합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순호 사장은 “하루빨리 조직구조를 혁신해 조직에 활기와 생동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해 시장과 국민이 신뢰하는 혁신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