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15일 공사가 운영 중인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BMC 주거복지 온(溫)’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BMC 주거복지 온 사업은 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의 집합 플랫폼이다. 공사는 작년 주거복지서비스 수준의 계량화를 목표로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를 개발해 측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주거서비스를 개발하고 체계화해 BMC 주거복지 온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행복나눔 △안전·돌봄 △ESG 주거복지 △스마트 주거복지 네 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며 33개 단위사업에 총 7억 4300만 원을 집행한다. 공사는 매년 증가하는 임대분야 적자폭에도 불구하고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규모를 전년도 6억 6900만 원에서 7억 4300만 원으로 7400만 원 가량 더 확대했다.
사업내용은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측정 결과를 활용해 입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은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 △행복주택 입주민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지원 문화사업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텃밭 프로그램 지원 및 콩나물 재배 마을사업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BMC홈닥터 △경로식당의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복합 문화공간(들락날락)’ 1개소를 학장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내 조성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이 초등생 이하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및 여가 프로그램을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학 사장은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 개발, BMC 주거복지 온 사업 추진 등 선진적인 주거복지서비스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