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TP)가 지난 10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부산광역푸드뱅크와 ‘식품 및 생활용품 자원연계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TP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복지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형·문화예술연계형·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연계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역 기업이 부산TP를 통한 지역사회 기부를 요청했고 기부단체를 모색하던 중 부산광역푸드뱅크와 연이 닿아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혁신기관과 중소기업의 ESG경영 실현을 위해 푸드뱅크 등 지역사회복지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자원을 연계하기로 했다. 부산광역푸드뱅크는 지원받은 물품을 부산시 내 기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지역 내 소외‧취약계층에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지역 기업 기부물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100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한 지역 기업 대표 A씨는 “창업 초기 어려웠던 때 부산TP의 도움이 마중물이 되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며 “기업 성장이 우리만의 힘이 아니었기에 성과를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뱅크와 같은 사회복지 단체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얼마나 애쓰고 계시는지 볼 수 있었고 부산TP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푸드뱅크 오흥숙 회장은 “지역사회 사회공헌 인식과 참여 확대를 위해 정책개발, 종합상담,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