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학원 시절 은사인 정조근 전 동아대 법과대 학장을 초청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9일 하윤수 교육감과 정조근 전 학장은 함께 식사를 하며 30여년전 스승과 제자로 돌아가 추억을 나눴다.
정조근 전 학장은 “석·박사 시절에도 지금처럼 해야 할 일은 꼭 해내는 우직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 모습처럼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 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이어 “인성을 기반으로 한 학력 신장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므로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인연으로 스승은 제자에게 영원한 영향력을 안겨주는 사람”이라며 “스승의 날 다시 한번 우리 주변의 은사들을 떠올리며 사정이 허락한다면 직접 찾아뵙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