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일 공사 4층 회의실에서 네덜란드 내무부(Ministry of Interior and Kingdom Relations) 공무원들과 함께 양국의 공공임대주택 현황 및 정책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네덜란드 내무부가 청년 공무원 30여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한국의 공공주택, 공간계획, 스마트시티 등을 학습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와 같은 특정 대상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 방법 등에 관해 공사에 지식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에 공사는 대표단 중 주거 및 건설을 주제로 구성된 네덜란드 공무원 6명의 방문 협조 요청에 응해 △시청앞 행복주택 △부산국제아트센터 2곳의 사업 현장을 안내하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공공임대주택 현황 및 정책에 관해 양국이 다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해 공사와 네덜란드 대표단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실무경험을 나누고 양국의 주택정책에 대한 최근 동향과 중장기 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경청하며 지속가능한 주거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학 사장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주거문제 공유와 해결 방안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는 등 양국의 공공 주택정책의 주체가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공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