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3년 상반기 K-`컨`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사는 국적 정기선사와 컨테이너박스(`컨`박스) 유관산업 간 지식과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정책제언 및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해운 및 컨테이너 시황 전망 △국내 `컨`박스 금융지원 사례 △ISO 탱크 컨테이너 시장 동향 및 전망 △장기체화 `컨`박스 회수 사례 등에 대해 유관산업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선사별 `컨`박스 수급 현황 및 신조수요 △`컨`박스 제작 및 선사 조달관련 이슈 △공사 `컨`박스 리스지원 사업관련 현장 애로사항 및 민관협업 방안 등 K-`컨`박스 협의체 참여기업 간 심층토론을 통해 해운 및 유관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주 사업운영본부장은 “국내 정기선사, 리스사 및 제작사 등 K-`컨`박스 협의체 참여자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모할 수 있어 매우 의미 깊었다”며 “세미나에서 수렴된 의견을 공사 `컨`박스 리스지원 사업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국적 정기선사에 `컨`박스를 임대·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5만 TEU를 지원했다. 또한 콜드체인, 2차전지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냉동, ISO 탱크와 같은 특수컨테이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