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출향인사들 ‘내 고향 강진’ 위해 뭉쳤다!
강진 군민의 날을 맞아 출향 향우들이 강진사랑의 마음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진군은 지난 1일 ‘제51회 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대표, 평촌우리병원 박광열 원장, 작천면 재경향우회 이경수 회장, 재경 강진고등학교 동문회 여상진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군동면 영포마을 출신으로 1989년 한신증권에 입사해 직원 시절부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평사원에서 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20년 동안 주요 계열사의 CEO를 두루 역임했다. 최현만 회장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뿐만 아니라 강진 군민장학재단에도 500만 원을 기탁하여 고향 사랑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여상진 재경 강진고등학교 동문회 회장은 신전면 사초마을 출신으로 에스제이텍 서울 금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도 신전면에 마스크와 행복나눔기금 200만 원을 기부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경수 작천면 재경향우회 회장은 작천면 토동마을 출신으로 서울에서 승강기 제조업인 한성유엘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답례품으로 받은 강진사랑상품권 150만 원을 작천면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기부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드러냈다.
박광열 평촌우리병원 원장은 군동면 신리마을 출신으로 고향인 강진을 응원하고자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으며, 2017년에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 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기부자들은 “우리 출향인들이 고향 강진을 늘 잊지 않고 힘껏 응원하고 있다”며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출향인들의 강진 사랑이 표현되고 이를 계기로 강진군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에 애정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출향 향우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기부금으로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강진군이 아닌 개인이 강진군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초과 시 16.5%)과 30%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강진군에 기부를 희망하는 분들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NH농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강진군청 세무회계과 세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