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목공체험 서비스 제공
광양시는 산림휴양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이달 4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움직이는 목재문화체험장’은 목공체험지도사 2명이 매주 화~목요일 오전·오후 각 1회씩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이동이 어려운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품목은 문패 꾸미기, 감성 트레이 만들기 등 5가지다. 체험객의 신체 능력이나 방문 현장 여건에 따라 아이템과 소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청 시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목재문화체험장과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임경암 휴양림사업소장은 “체험객들이 목공 실습을 통해 나무의 질감이나 향, 색깔 등을 느끼며 정서적 안정감과 자연 친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체험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분들께 맞춤형 목공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은 현재 광양시가족센터돌봄공동체, 광영동건강생활자립센터,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11개 기관에서 814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