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 높이고, 조직의 안전 문화 강화
광양시가 지난 4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2주간 총 22회에 걸쳐 직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모두 마쳤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원 및 시민들의 생명보호에 기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보건복지부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절차에 따라 ▲응급처치 흐름도와 119신고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요령 등 실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의 위탁교육으로 매회 주강사 1명과 보조강사 2~3명의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도하에 모든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장정지 시 환자가 보이는 여러 반응과 대처요령에 대해 알게 됐고,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은 기본적인 원리만 이해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조직의 안전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월 지역 내 자동심장충격기 보유의무시설 123개소에 대해 소모품 패치, 안내표시,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일제히 실시했고, 자동심장충격기 안전관리책임자 응급처치 교육을 2년마다 1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