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식중독 등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전국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10,587곳을 점검하여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0곳) ▲건강진단 미실시(1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보존식 미보관(6곳) ▲표시기준 위반(1곳) 등을 적발했다. 적발된 40곳은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서 부산시교육청 관내 유치원·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중 적발된 곳이 단 한 곳도 없어 부산 학교급식 위생관리가 아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교육청이 선제적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유치원 및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위생이 취약한 유치원 및 학교 대상 컨설팅 실시 ▲간부공무원 급식점검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단 운영 등의 효과로 분석된다.
김범규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합동점검 결과 한 곳도 적발되지 않은 것은 교육청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교급식 위생관리 및 학교 현장 급식관계자들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학교급식 위생뿐만 아니라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