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6일 공사 4층 BMC홀에서 건설 현장과 임대아파트 등 관리 중인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회의 및 안전결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사의 건설 현장 등에서 사망재해 등 중대재해는 없었지만 신규 채용자의 경미한 부상 재해나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사고들은 일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새롭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 김 사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경영진과 부서장, 전 사업장 안전보건책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해예방 대책회의에서 공사는 사고재해 통계분석 자료를 공유하면서 사고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불감증에 기인한 사고재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공사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 등에는 안전부문 평가 배점을 대폭 상향해 안전보건수준이 우수한 업체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어 진행된 안전실천 결의 행사에서는 새롭게 안전의지를 다지는 의미의 실천과제를 결의문에 담아 모든 참석자가 서명하고 대표로 공사의 안전관리단장이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
공사 김 사장은 그간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전보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현장 책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사고재해 예방을 위해 보다 세밀한 관심과 배려, 근로자와 충분히 소통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선도 약속했다.
사업장 안전보건책임자들은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신규채용자 관리의 어려움 △적정한 안전인력 확충 △스마트 안전 기술 보급 확대 건의 등 현장의 생각과 요청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용학 사장은 “시민과 근로자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보건체계 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