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식 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경북 구미시갑)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6932억 원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금호건설은 총 공사비 2245억 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 시공한다. 이번 달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탄생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도 시공을 맡았다. 금호건설은 두 개의 공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