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태종대유원지에 조성된 자동차 야외극장인 ‘CGV DRIVR IN 영도’의 운영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3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GV DRIVR IN 영도’는 태종대유원지 부설주차장 7-2구역에 상영관 1개에 차량 140여 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달 10일 개관해 부산시민 및 영도구민을 대상으로 4차례의 무료 상영회를 통해 운영 서비스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CGV DRIVR IN 영도’는 자동차라는 나만의 독립된 공간에서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관람에 앞서 붉은 석양과 청량한 파도소리와 함께 이색적인 포토존 운영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GV DRIVR IN 영도’의 첫 공식 상영작으로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마지막 편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상영된다.
또한 5월 3일 정식 운영에 따라 사전 예매고객 및 극장 이용객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함께 CGV와 연계한 제휴 할인(카드, 통신 CJ 포인트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태종대 자동차극장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된 부산 대표 관광지 태종대유원지의 천혜의 자연경관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영화 그 이상의 특별함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시범 상영회 참가자 이용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극장 운영에 따라 영도구민 및 부산시민 그리고 태종대유원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영화 상영회, 영화 음악회, 다양한 테마(호러 등) 영화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종대 자동차극장만의 매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