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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전석 매진”…베이징서 9년 만에 한국영화제 열려

영화진흥위원회, 24일 KOFIC 한국영화제 in 베이징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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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4.25 11:28:44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주중한국문화원이 지난 24일 오후 5시(현지시각)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 개관을 기념해 ‘KOFIC 한국영화제 in 베이징’을 개막했다. 베이징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개막작 <헌트>(2022) 상영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칸영화제 상영작, 감독중심 영화, 장르영화로 섹션을 나누어 <브로커>(2022), <탑 >(2022), <범죄도시2>(2022), <마녀2>(2022) 등 총 15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KOFIC 한국영화제 in 상하이’에서 한국 영화가 큰 인기몰이를 한데 이어 베이징 시민들도 한국영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냈다. 코픽 중국 사무소는 “지난 20일 1차로 진행된 <언프레임드> <자산어보> <브로커 >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초만에 전석이 매진됐다”며 “25일과 27일 각각 6편씩 진행될 2차, 3차 입장권 판매 때도 유사한 ‘예매전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코픽과 주중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 개관 기념 ‘KOFIC 한국영화제 in 베이징’ 기간 ‘KOREAN ACTORS 200’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안성진 작가와 고 김중만 작가가 촬영한 한국배우 200 인의 사진전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박기용 코픽 위원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코픽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을 개관해 한국영화를 안정적으로 상영함으로써 중국 내 한국영화 붐을 조성하고 양국 간 영화와 영화인 교류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베이징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상하이 등 중국 내 다른 도시에도 한국영화 전용상영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 전용 상영관(DCP)’은 코픽이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지하 1 층에 80석 규모로 설치한 2D, 3D DCP 상영이 가능한 중국 내 유일 한국 영화 전용관이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중국 팬들은 디지털 시스템의 고화질 영상과 최첨단 음향 설비로 수준 높은 한국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코픽과 주중한국문화원은 영화제 개막식을 앞두고 한국영화 전용상영관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새로이 개관한 DCP 영화관에서 매주 2회씩 한국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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