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관광시장, 광주지역 잡기 위해 안간힘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군수 강진원)은 지난 15일, 광주지역 여행업계 대표 및 기관 단체장 등 25명을 초청해 당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강진군의 여행상품이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업계 종사자, 유관인사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답사 여행으로, 행사 자체의 만족도에 따라 홍보의 성패가 결정된다.
이번 광주지역을 위한 팸투어는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진군의 전체 방문자 중 광주·전남이 70.2%로 집계됨에 따라, 가장 큰 관광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이어가기 위한 군의 의지로 풀이된다.
답사는 강진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색과 명상의 공간인 백련사의 동백나무숲길 따라 다산초당을 지나 사찰음식 체험, 강진만생태공원 및 영랑생가, 사의재 조만간 마당극 관람, 가우도에서 해안선 생태탐방로 트랙킹, 짚트랙 체험, 고려청자박물관까지 관광객이 되어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한우리 여행사 국순철 대표는 “광주에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한 달에 2번씩 매달 강진을 찾고 있지만 강진의 숨은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강진을 대신할 수 있는 곳은 강진밖에 없다”며 답사 내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테마별 여행 상품을 기획해, 관광객 유치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관광객 유입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