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기간 운용계획’에 맞춰 공사에서 관리 중인 시설물과 건설 현장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부터 31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사업장 유형별 점검표를 배부하고 이에 기초해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국내 사고발생 유형과 연계해 △대형 건설공사장 △철거‧해체공정이 진행 중인 공사 △노후 시설물 등을 표본 집중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을 실시한다.
표본 집중점검 대상으로 자체 선정한 에코델타시티 3-2공구 등 대형 건축‧토목 현장 4개소와 동삼2지구 등 노후 임대주택 3개소의 점검에는 건설안전, 토질 및 기초, 건축,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점검에 참여해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기한다.
특히 동삼2, 다대4지구 등 임대아파트 3개소에 대한 점검에는 드론과 3D레이저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층 외벽부 균열조사와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한 구조체 변형 등 중요 결함 여부를 조사해 점검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 자리에는 공사 김 사장이 직접 점검과정에 참여해 기관장 안전책임 역할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 사업장의 잠재적 유해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민간전문가 참여와 첨단장비 활용을 확대해 재해 예방점검의 실효성과 정밀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