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14일 국제회의실에서 조경태 국회의원(부산 사하구을)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대학 발전을 위한 비전 및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경태 의원은 “지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본사들이 지방으로 이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지방에 젊은이들이 모이고 지방대학 및 지역이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 시절에 끊임없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그려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조경태 의원에게 “국회의원으로서 5선이나 당선된 것은 지역구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구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받는 의원님만의 비결이 무엇인가”라고 질문 했다.
이에 조 의원은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말과 악수만으로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보다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매 학기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를 모시고 초청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문화의 다양성과 폭넓은 사회 지식,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