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삼성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레슬링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전국체육고등학교장회와 경북체육고등학교가 주관한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 경산시(시장 조현일), 경산시 체육회가 후원했다.
이에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에서 임원과 선수 약 300명이 대구한의대에 모여 각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운영위원인 권구명 교수는 "레슬링인으로서 우리 대학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고,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레슬링이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한의대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도현(경북도 체육회) 이사는 "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직접 경기장을 찾아주신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대구한의대는 레슬링의 메카로 자리 잡는데 손색이 없어 대학 내 레슬링부 창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