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부산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당은 “지난 수십년간 특정 정당이 부산의 정치를 독점했다. 현재 부산의 위상과 자존심은 무너진 지 오래”라면서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노인인구 비율은 전국 대도시 중 최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고 역사는 말한다. 부산도 여야 정치가 경쟁하면서 발전해야 한다”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의 현안 사업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잇따라 좌초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부산 차별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산의 정치가 바뀌어야 부산시민의 삶이 나아진다”면서 “수도권 중심주의에 밀려 추락하는 부산을 재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총선은 부산이 현재에 머무를지 한 걸음 더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부산도 여야가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당은 ‘부산시민 속으로!' 부산시민 10만 명 인터뷰’를 시작해 시민 삶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