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책 읽고 공감대 형성, 이어 읽는 재미 쏠쏠
강진군도서관이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책 달림(독서 릴레이) 운동’으로 책 많이 읽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선다.
군도서관은 독서 활동과 이어달리기를 접목한 ‘강진 책 달림 운동’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2023년 강진 책 달림 운동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 동화, 청소년, 일반 도서 가운데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반인, 기관, 사회단체 등의 주민 5명 이상이 릴레이식으로 읽어 보는 범군민 독서 운동이다.
도서관은 책 달림 운동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으로,
오는 5월 20일, 도서관 책 놀이 운동회에 책 달림 선포식과 함께 첫 주자에게 도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주자들은 도서 뒷면에 부착된 도서대출카드에 이름 등을 남기고, 책을 읽으면 된다.
첫 주자에게 책을 받은 두 번째 주자도 책을 읽고 다음 주자에게로 책을 넘기면 된다. 마지막 주자는 읽은 후 다시 첫 주자에게 돌려주면, 첫 주자는 도서관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도서대출카드 확인 후 책은 각 팀에게 기증된다.
책 달림은 오는 10월까지 실시되며, 완주팀 전원에게는 완주 증서는 물론 도서 기증, 기념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대 3차(3권)까지 릴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과 독서프로그램에서 ‘2023 강진 책 달림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 어린이도서관에 비치한 참가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총 모집 대상은 50팀으로, 5인 이상 가족, 친구, 직장, 독서 동아리, 지인 모임 등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은 학급 단위로 최대 3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이번 강진 책 달림 운동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의 감동과 가치를 공유해, 생활 속에서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가족이나 친구, 주변인들과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