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3.04.06 10:06:39
인천시 미추홀구 보건소는 봄철 개학기를 맞아 흡연 피해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제물포역 광장 및 담소 거리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 합동 지도점검을 펼쳤다.
합동점검은 미추홀구보건소와 시 관계자, 미추홀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청소년유관단체, 인천소방고등학교 교사 등 여러 관계 기관이 뜻을 모아 실시했다.
학교 밀집 지역인 제물포역 광장과 담소 거리 일대에서 하교 시간에 맞춰 시행됐으며 통학로 흡연 민원 다발 지역 단속, 흡연 청소년 대상 금연 및 선도프로그램 연계, 청소년 출입이 많은 장소 점검 등 청소년 건강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보건소는 합동점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체제를 구축해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해주신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금연 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연령별 맞춤 금연 교육, 금연 운동, 금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도시 미추홀구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