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명지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공청회는 새롭게 수립한 하단~녹산선의 기본계획(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의 교통혼잡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철도 노선 사업으로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하단~녹산선사업계획을 더욱 세부적이고 구체화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공청회 당일 차량시스템 선정사항,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구간별 추진공법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기본계획(안)에 대한 발표 이후 전문가들의 토론 및 의견교환, 참석 시민들의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당일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청 누리집 또는 담당부서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실있는 기본계획(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를 당부드리며 서부산권의 도시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