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매입임대주택 중 범죄 사고에 취약한 세대에 대해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시내 전역에 2471세대의 매입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범죄 사고에 취약할 뿐 아니라 외부인에 의한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주차, 공용물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매년 자체예산을 투입해 범죄예방 안심주택 조성을 위한 CCTV설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취약 세대 총 32개동에 CCTV 171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금년 5월에 47개소에 대한 설치를 실시한다.
신규 설치 대상으로는 연제구, 진구, 북구, 동래구에 위치한 매입 임대주택을 선정했다. 현장조사와 입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는 위치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학 사장은 “무엇보다 입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범죄예방 CCTV 설치 사업을 통해 입주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