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4.03 10:57:52
부산시와 부산경제흥원이 오는 20일까지 '2023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3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 지원사업'은 국내 타 시도에서 개최하는 오프라인 전시·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부스 임차비·장치비 100%와 ▲홍보비 50%(100만원 한도)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전시·박람회는 올해 11월 안에 개최되는 건만 해당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제조업과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5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해당사업의 지원금 활용 효율을 높이고자 지원금 신청 대상 전시회를 기업당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해주고 공고일 이전에 참가한 전시회 또한 소급 적용해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한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지원 범위도 기존 80%에서 100%까지 확대해 주는 등 기업에게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했다.
코로나 이후 올해 본격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국내 많은 전시·박람회가 개최예정에 있어 해당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사업은 지난해에도 총 50개사를 지원해 27억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인바 있으며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인기 사업이다. 특히 개별 기업의 제품 특성과 다양성에 맞게 기업이 직접 참여할 전시박람회를 선정할 수 있는 것도 해당사업의 큰 이점이라 할 수 있다.
진흥원 기업지원단 김오철 단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올해 많은 전시·박람회가 본격 개최 예정에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많은 제품을 선보이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