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 대합실에 블루자켓 유니폼을 입은 중년의 남여가 공항을 찾은 여객들을 친절히 응대하고 있다.
이들은 바로 ‘김해공항 시니어서포터즈’다. 이 서포터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시니어 약 110여 명으로 구성 됐으며 현재 공항안내 뿐만 아니라 외국인 안내, 검역안내, 방역소독 및 보안 관련 안내 등 전문적인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
시니어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품격있게 수행하며 이제는 공항에 없어서는 안 될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초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수요의 가파른 정상화와 더불어 바이오등록 등 디지털기기 활용 및 보안·방역 강화로 안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말 새로운 시니어서포터즈를 선발·배치했다.
동시에 새로운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객들이 알아보기 쉽고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개선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새롭게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김해공항장 및 강서시니어클럽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공식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김해공항 시니어서포터즈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한국공항공사, 부산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공항 안내서비스 향상을 위해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개선된 유니폼은 안내 시인성을 높임과 동시에 부산의 바다와 공항활주로를 형상화한 파란색 바탕의 체크무늬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공항안내, 바이오등록 및 특별한 서비스가 필요한 여객들은 블루자켓을 입은 시니어서포터즈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