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여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LX그룹의 ESG경영 기조에 발맞춰 ESG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물류산업 내 선도적인 ESG경영 활동을 실천하는 가운데,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최근 수립한 LX판토스의 ESG 비전 및 추진전략을 비롯해 지난해 주요 ESG 활동과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LX판토스는 ‘Value Deliverer for People and the Planet(사람과 지구를 위한 가치 전달자)’ 라는 ESG 비전 아래,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중대 이슈를 토대로 △녹색 물류 실현(환경)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사회) △이해관계자 존중 및 행복 추구(사회) △책임 경영 이행(지배구조) 등 4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 브론즈 등급 획득 △국내 기업 최초로 항공화물 지속가능항공연료(SAF) 프로그램 참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자발적 가입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물자 항공운송 △튀르키예 구호물품 해상운송 무상 지원 △중소기업 유럽 복합운송 지원사업 추진 등 LX판토스의 물류 역량과 연계한 지난 1년 간의 다양한 활동 및 성과도 소개했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는 “고도화되고 있는 물류 공급망에 있어 ESG경영은 핵심적인 생존 요소”라며 “우리 경제의 혈맥인 물류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하는 가운데, LX그룹의 경영철학인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